본문 바로가기
공복중

간헐적 단식 106일 - 독소를 비우는 몸

by 공복중 2023. 3. 21.

                         

                                                      106일 지났습니다. 오늘의 단식시간과 몸무게입니다.

 

 

106일 차 변화

월요일 목요일 최소 38시간의 단식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3분이 모자라네요. 106일 동안 12.5kg이

감량되었습니다. 단식 시간에 사골국을 마시는 것이 포함되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단식 시간 동안은

물 이외에는 섭취를 하지 않기에 사골국을 마시는 걸로 단식을 종료합니다.  사골국을 마신 이후 1시간 경과 변비

예방을 위해 차전차피를 마십니다. 물을 많이 마셔주기에 포만감에 크게 배가 고프질 않습니다. 

점심으로 오트밀과 바나나를 넣어서 만든 오트밀 쿠키가 있어  오트밀 쿠키로 간략하게 먹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또 

맛있는 것을 먹을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이러한 루틴이 정해져 이제는 이 단식법이 제게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난 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어제부터는 날이 따뜻해져 자전거를 탔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한강을 달리는 기분을  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춥다는 핑계는 이제는 지양하고 조금씩 밖으로 나와서 봄을 만끽하려 합니다.

 

 

독소를 비우는 몸

38시간 단식을 주 2회 하는 방법이 제게는 잘 맞는 방법이고, 지금껏 잘해오고 있기에 점점 더 욕심이 생겼습니다. 

독소를 비우는 몸은 1년에 단 한 번, 1주일 단식 - 168시간의 단식을 이야기합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굶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내 몸의 신호에 맞추어 단식을 하고, 체질을 개선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뒤엎고  단식을 하고 되면 얻게 되는 많은 잇점을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단식을 하게 되면  당질 연소 모드에서 지방연소 모드로 바뀌게 되어 단식한 지 12~24시간이 지나면 케톤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단식을 할 수 있습니다. 단식을 시작한 후 2~3일이 되면 케톤상태가 되어 지방분해가 촉진되고, 뇌를 제외한 신체 대부분 조직의 지방산은 에너지로 사용되고, 단식 4일이 지나면 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75%를 케톤이 공급합니다. 단식 후 5일이 지나면 높은 수준의 성장호르몬이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본적 대사를 위한 에너지는 지방산과 케톤에 의해 공급됩니다. 저장된 지방을 모두 소모할 때까지 '근육을 태우지 않는다'

이 과정을 통해서 -단식을 하면 기아 모드가 된다, 근육이 연소된다,저혈당이 된다, 영양실조가 된다 -라는 사실이 아님이 증명됩니다. 도리어 해독과 정화가 가능하여 정신이 또렷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하고, 혈당치가 내려가고,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되고 혈중 콜레스테톨 수치가 내려가고, 알츠하이머병이 예방되며, 수명이 연장되고, 염증이 감소하고, 노화가 늦춰져 젊어진다. 너무나도 많은 이점이 있는 단식이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단식을 선택하고, 단식하는 방법과 단식 이후에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제가 잘해나가고 있구나 안심하고, 때가 되면 1주일 단식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요즈음 너무나도 많은  무분별한 음식물의 섭취로 몸에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저자가 강조한  단식의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