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에 맞는 책 - 다이어트 사이언스(2022)

                            공부하는 자세로 책을 읽었습니다. 최겸 님의 영상과 함께 하니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의구심

오늘로써 105일이 지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 단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벌써 이렇게나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갱년기와 함께 온 감정적인 변화로 인해 만사 모든 게 귀찮고 의욕이 

없었기에 먹는다는 행위조차 싫었습니다. 살다가 이런 날이 제게 올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생각지도 못하게 점점 살이 빠졌고,  이 참에 단식이라는 것을 해보자라고 시작한 것인데, 이제는 이 방법이 

습관처럼 몸에 익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잰 몸무게는 72kg. 처음 두 달은 정말 미친 듯이 잘 빠지더니 이제는 빠지는 속도가 조금은 줄어 105일 동안 12kg가 빠졌습니다. 그래도 운동도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이 조금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특이점이 왔을 때는 이를 기록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이 방법이 과연 몸에 괜찮은가 라는 의문은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특히나 지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몸에 큰 영향을 주는 갱년기의 시기이기에 잘하고 있는 건지, 운동없이 계속 

이렇게 해나가도 되는 것인지 불안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지 않으면서 왜 운동없이 살이 빠지는 것에 의구심을

갖는 것인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단지 비만이 건강에 제일 좋지 않기에 살이 빠지는 것에만 만족했습니다.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전공자도 아닌 최겸이란 분이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몸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놓은 것인데,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 대사의 문제로 우리가 비만이 된 것이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열심히 영상을 보았고 저자가 집필한 책으로 깊이 있게 알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틀리지 않게 잘 해나가고 있고 또한 제게는 잘 맞는 방법이기에 안심하고 열심히 해나가려 합니다.

 

다이어트 사이언스  개요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이 낫다. 영양제나 보충제는 '보충'하는 물질이다. 대사를 망치는 음식을 끊고 진짜 음식을 제대로 먹는 게 먼저다. 살이 쪘거나 건강이 안 좋으면 설탕, 밀가루, 나쁜 기름, 튀긴 음식, 술부터 끊어야 한다. 특정 음식을 섭취하고 나서 신체, 정신, 감정의 반응을 주목해 보자.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반응으로 감정, 뇌기능, 컨디션, 배에 가스, 통증, 피부 증상, 간지러움, 염증 증상, 배변, 식욕 등을 들 수 있다. 완벽한 식단보다는 현실에서 지속 가능한 식단이 낫다.  책에 나온  이 문장에서 제가 잘하고 있구나 싶어 꽤나 안심했습니다. 전 지속 가능한 식단이지만 먹고 싶은 것을 제한하지 않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없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식단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나쁜 음식 -설탕과 액상 과당, 밀가루와 글루텐, 나쁜 기름, 튀긴 음식 , 술  이러한 음식은 대사를 교란시키기에 끊어야 하며 평소 1~2끼 잘 챙겨 먹고  먹지 않을 때는 완전 공복을 유지하면서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라

단식의 목적은 세포 청소와 세포의 건강 유지, 인슐린 민감도 유지 , 지방 문해 활성화, 체지방 감량, 면역력 개선, 소화계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주 2회~4회 근력을 동원하고 숨이 가쁜 운동을 20~45분 하고, 매일 15분 이상 산책,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라. 규칙적인 질 좋은 수면을 최소 7시간 유지하라

간략하게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앞쪽의  심도 깊은 내용은 살짝 어렵고 지루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이론을 알게 되면 왜 내가 살이 쪘으며 , 그리고 이 살이 잘 빠지질 않는지 , 이를 칼로리로 인한 문제라 생각하고 먹는것을 줄이는 방법으로 몸을 혹사시키는 방법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두었기에  한 번쯤 읽으면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